송도 트리플 스트리트 호랭이 곳간
인천에 사는 지인을 만나기 위해 찾아보다가 송도 트리플 스트리트를 알게 되었다.
송도에는 센트럴 파크만 있는지 알았는데 가서 보니 꽤나 잘 꾸며 놓았다고 생각을 했다.
큰 건물 세개가 늘어서 있고 그 건너편에는 일명 송현아라고 불리는 송도 현대 아울렛이 있었다.
규모 측면에서 크다고 생각했고 상점도 없는게 없을 정도로 종류가 많았다.
이런 명소에 가면 빠질 수 없는게 맛집이다.
검색을 하다가 보니 호랭이 곳간이라는 곳이 깔끔하고 음식 맛도 괜찮다는 평이 많아서 그곳으로 가기로 했다.
송도 트리플 스트리트는 처음 가는 사람은 좀 길 찾기가 어렵다.
우리도 구경 삼아 이곳 저곳 기웃거리다가 아래와 같은 공간이 있어서 이쪽으로 계단을 통해 내려가서 호랭이 곳간에 들어갔다.
아래 공간은 나중에 보니 공연도 하는 곳이었다.
날씨 좋을 때는 저기 의자에 앉아서 스타벅스 라떼 한잔 하면 좋을 것 같았다.
나폴리 1번가, D 라고 써있는 입구의 바로 옆이 호랭이 곳간이다.
우리는 약속 시간 10분 전에 도착해서 음식점에 들어갔는데 인천 사는 지인은 한참을 헤매다가 늦게 들어왔다.
길을 찾기 어려운 사람은 저기 밖에 탁 트인 공간을 찾으면 바로 내려와서 입구 옆에서 호랭이 곳간을 찾으면 된다.
주말이지만 비교적 이른 시간인 12시쯤에 만나기로 해서 그런지 대기는 없었고 자리도 골라 잡을 수 있도록 널널했다.
밥을 다 먹고 나오면서 보니 대기가 있을 정도로 인기가 많은 음식점이었다.
바깥에도 밥을 먹을 곳이 이렇게 있어서 답답한거 싫어하는 사람은 음식점 앞에서 밥을 먹을 수 있다.
가게 안의 인테리어는 아래와 같이 깔끔하고 아이보리 톤의 정돈된 느낌이다.
내가 좋아하는 분위기 이고 조명도 밝고 청소도 잘 되어 있어서 기분이 좋았다.
12시가 되기 전에 일찍 갔더니 아래 사진처럼 자리가 많았다.
오른쪽에는 셀프빠가 있어서 반찬이 부족하면 직접가서 떠 먹는 시스템이었다.
요즘 왠만한 음식점들은 저렇게 셀프빠를 운영하는게 대세같다.
메뉴판을 보면서 뭘 먹을 지 생각해 보았다.
이곳은 곰탕이 메인인것 같다.
근데 나는 오늘 곰탕을 먹을 생각이 없기 때문에 밥 종류로 알아 보았다.
직화제육볶음으로 정하고 사이드 메뉴는 누룽지탕수육을 먹기로 했다.
먹음직스런 직화제육볶음이 나오고 비주얼이 마음에 들었다.
그 옆에는 이 가게가 잘 한다는 곰탕이 곁들여 졌다.
직화제육볶음을 먹다가 목이 마르면 옆에 있는 곰탕을 먹었는데 궁합이 잘 맞았다.
내가 생각했던 그 제육볶음의 맛이었으며 달달하게 불맛이 나서 맛이 아주 좋았다.
그 옆에는 깻잎을 잘게 썰어 놨는데 고기 먹다가 깻잎을 먹으니 음식 밸런스도 잘 맞았다.
제대로 먹으려면 쫄면과 제육볶음을 잘 섞어서 먹어도 좋을 것 같다.
사이드 메뉴로 시킨 누룽지탕수육이다.
전형적인 찹쌀탕수육의 맛이었고 특이하게 누룽지도 같이 나오는데 누룽지는 소스에 충분히 적셨다가 먹어야 할 것 같다.
소스에 안 뭍힌 누룽지 하나 집어서 깨물었다가 이빨이 아팠다.
이것은 김치부침개였는데 집에서 하면 이 맛이 안나오는데 진짜 맛이 좋았다.
바삭바삭한 맛이 일품이었고 부추와의 궁합도 정말 잘 맞았다.
반찬으로는 무와 마늘쫑, 양파가 나왔는데 마늘쫑을 좋아하고 반찬 상태도 좋아 보여서 3번 리필해서 먹었다.
맛있게 먹고 음식점을 나서는데 대기가 몇명 있었던것 같다.
일찍가기를 잘했다는 생각을 했다.
이 음식점은 재방문 의사가 있으며 서비스, 맛, 청결도 등에서 우수하다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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