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카페 분위기 좋은 한적한 남사커피 애견카페
안성에 갔다가 집에 가는길에 호수나 저수지 주변으로 분위기 좋은 카페가 있는지 검색을 하다가 발견한 남사카페이다.
카페명은 남사커피이다. 살짝 촌스럽고 단순한 카페명이다.
요즘은 온갖 수식어가 들어간 카페명이 많은데 비교적 단순하고 심플한 것 같다.
아래 사진은 오전의 햇살과 잘 어울리는 한컷이다.
주차할 공간은 주말 토요일 기준 넉넉하다.
주차 공간 좁은 곳을 싫어하는데 이곳은 주차 측면에서 합격이다.
카페 바로 옆에는 남사고기라는 식당이 보인다.
이곳도 심플하게 남사에 있는 고깃집이라는 뜻 같은데 같은 주인이 운영하는지도 모르겠다.
땅만 있으면 충분히 같은 주인이 운영할 것 같다.
다음에는 남사고기 저곳도 가 보고 싶다.
카페 뒤쪽에는 개들과 뛰어놀 수 있는 넓은 잔디밭이 보인다.
벌써 몇 명의 애견인들이 와서 한가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사람이 별로 없는 편이라서 여유로움을 느끼고 싶은 애견인들이 방문하기 좋아 보였다.
애견인들이 애완견과 뛰어놀 수 있는 카페 뒤쪽면에는 할로윈 데이라고 이것저것 꾸며 놓은 것 같았다.
카페 뒤쪽에도 저렇게 꾸며 놓은 것을 보면 카페 주인이 신경 써서 꾸며 놓은 것 같았다.
나름 포토 존인 것 같은데 사진을 찍고 싶지는 않았다.
아래 사진은 남사커피 실내 이용수칙이다.
남사커피는 애견 동반 카페이고 2층에는 노펫 노 키즈존이라고 한다.
공간을 컨셉에 따라 나눠 놓은 것은 좋은 아이디어 같다.
안전을 위해 공간을 나눠 놓은 것 같다.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남사커피 로고인데 로고도 심플하다.
이 카페의 컨셉은 심플하고 정돈된 인테리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 카페는 빵을 직접 만들어서 파는 곳은 아니고 공장에서 만들어진 빵을 파는 곳이다.
이런 교외의 카페들이 그러하듯 빵을 포기할 수는 없었던 것 같다.
나는 커피를 중시하는 편이라서 빵은 별로 단점으로 보이지 않았다.
어설프게 직접 만드는 빵보다 기성품이 더 좋다.
케이크도 조각으로 팔고 있었고 케이크 매니아인 와이프는 케이크를 선택하였다.
케이크 옆에는 병과 캔에 담긴 음료도 있었다.
실제 저 음료를 사는 사람은 별로 없을 것 같고 장식용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1층에도 층고가 높아서 2층이나 마찬가지라서 뷰가 좋았다.
주말 토요일 오전이었는데 사람이 없어서 좋았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아주 잘 지켜지고 있는 카페였다.
나는 사람들이 북적북적한 카페는 아무리 커피가 맛있고 전망이 좋은 곳이라도 좋아하지 않는다.
내 기준대로 보면 이 카페는 훌륭한 카페이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카페라테와 와이프의 그린티 라테, 조각 케이크를 시켜놓고 기다리는데 사람 몸만 한 개가 불쑥 들어와서 놀랐다.
다행히도 컨트롤이 잘 되는 순한 개 같았고 다른 사람들에게 위협을 하는 개는 아닌 것 같았다.
큰 개들이 신경 쓰여도 2층으로 올라가면 되기 때문에 주문을 한 우리는 서둘러서 2층으로 올라갔다.
2층 계단 옆이 내가 자리 잡은 곳이다.
2층 내부가 한눈에 보이면서 통창을 통해 사방의 자연환경을 볼 수 있는 좋은 자리였다.
전원 콘센트도 바로 옆에 있어서 배터리 걱정을 안 하고 블로그를 쓸 수 있었다.
앞쪽으로 나가서 보면 앞에는 저수지 뷰이고 낚시하는 사람들이 많이 보였다.
센스 있게 펜스도 유리 펜스라서 안전하게 바깥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었다.
앉아 있다 보니 외국인도 보이는 것을 보니 일부러 이곳을 검색해서 찾아오는 것 같았다.
날씨만 조금 더 따듯했다면 바깥에 자리를 잡았겠지만 지금은 날씨가 조금 쌀쌀해서 안쪽에 자리를 잡았다.
우리가 주문한 메뉴가 나왔다.
카페라테 (6500원), 그린티 라테(6500원), 우유 카스텔라(6500원) 우연히도 모든 메뉴가 6500원 짜리를 시켰다.
도합 2만원인데 요즘은 진짜 커피숍에서 밥값을 쓴다.
스타벅스 커피와 비교하면 당연히 스타벅스가 더 맛있지만 나쁘지 않은 커피 맛이었다.
우유 카스텔라도 맛있게 다 먹었다. 무난한 맛이었다.
아래 사진은 내가 특히 좋아하는 카페라테인데 이곳의 카페라테는 특히 거품이 많았다.
카푸치노 수준으로 거품이 많았던 것 같다.
아쉬웠던 점은 커피가 뜨겁지가 않았다.
나는 뜨거운 커피를 좋아하는데 따듯한 정도였으며 맛은 무난했다.
이곳은 재방문 의사가 있으며 북적북적한 것을 싫어하고 한적하고 여유로운 카페를 좋아하는 사람에게 강추한다.
저수지의 아름다운 뷰는 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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