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너 서초점 greener 그릴드 머쉬 샐러드

그리너 서초점 greener 그릴드 머쉬 샐러드

오늘 점심은 몸에 좋은 음식을 먹기로 했다.

당뇨식, 다이어트 식단으로도 좋을 것 같은 그리너 샐러드 전문점이다.

위치는 서초역 근처의 큰 교회 건물 바로 옆 골목에 위치해 있다.

샐러드 전문집답게 깔끔한 폰트의 글자에 녹색 배경인 간판이 인상적이다.

서초역 근처 음식점은 항상 붐비기 때문에 점심시간에 직원들이 분주히 움직이고 있었다.

잘 정돈된 주방의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직원들이 잘 교육받은 모습이 좋아서 나는 체인점을 좋아한다.

벽면에는 샐러드 종류가 여러 개 쓰여 있었다.

오늘은 샐러드 중에서도 버섯이 들어간 몸에 좋은 샐러드로 먹기로 했다.

버섯은 웰빙의 느낌이 든다 매 끼니마다 고기는 많이 먹고 있으니 버섯으로 고기를 대신하기로 했다.

가게 바로 앞에는 키오스크가 위치해 있어서 셀프로 주문을 하는 구조였다.

그래서 가게 문을 열자마자 몇 명의 방문자가 줄을 서 있었다.

역시 점심시간이라 사람이 많다.

줄을 섰다가 무사히 주문을 마치고 자리를 찾았는데 다행히도 일행이 앉을자리가 있었다.

자리에 앉아서 외투를 벗어 놓고 계란과 물을 가지러 갔다.

주방 바로 앞에 계란과 물이 있어서 개인이 가져다가 먹는 시스템인데 계란은 몇 개씩 가져가고 된다고 한다.

나도 계란 좋아하지만 오늘 메인은 버섯이기 때문에 하나만 가져가서 계란 껍질을 깠다.

계란을 거의 다 깠을 때 쯤 그릴드 머쉬 샐러드가 나왔다.

구운 양파, 새송이 버섯, 옥수수콘, 아스파라거스 등이 먹음직스러워 보였다.

드레싱은 미소참께 드레싱과 먹었는데 무난한 것 같다.

 

난 원래 좀 싱거운 음식을 좋아하는 편인데 내 기준으로 봤을 때 담백하고 먹을 만했다.

고기가 없어서 좀 아쉽긴 했지만 버섯 자체가 크고 포만감을 주는 샐러드였다.

다음에는 통삼겹살이 들어있는 트리니티 파스타를 먹어 보고 싶었다.

그릴드 머쉬 샐러드는 다음에는 찾지 않을 것 같다.

 

근처에 있는 다른 샐러드 가게인 샐러디와 비교해서는 그리너가 좀 더 고급인 느낌을 받았다.

가격 자체도 샐러디 보다 좀 비쌌고 재료 측면에서 보면 좀 더 비싼 재료를 사용하고 매장 내부도 좀 더 샐러디 보다 넓었다.

 

샐러디와 그리너는 이렇게 가게 특징이 달라서 골라서 갈 수 있는 게 좋은 점인 것 같다.